이사

7월 18일!

오늘은

지난 2013년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발생한 사설 해병대 캠프에서 다수의 인면사고가 발생된 계기로 연안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제정된 "제10회 연안안전의 날"이다.

 

이삿날을 앞두고

묵은 짐 정리, 쓰레기를 늦은 시간까지 내다 버린다.

샤워를 하고 깊은 숙면에 건강해지는 그런 기분이 든다.

새벽 베란다 방충망에 부딪히며 튕겨지는 빗소리가 요란하다.

아!

건물에

테라스, 발코니, 베란다 구분은 아시죠?

도련님

 

 

사는 곳을 옮김

우리는 '이사' 간다고 한다.

이 도시에서만 31년을 살았고

그중 이 도시의 신도시에서만 23년을 살았다.

이번주 새로운 보금자리 00동으로 이사 간다.

과거 총각시절 00동 주공 15, 10단지에서 살아봤기에 분위기는 잘 알고 있다.

아니 지금은 그곳이 신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사람일은 잘 모른다.

지금은 전세를 주고 잠시 떠나지만,

다시 돌아올지, 아니면 이곳에서 남은 기간 퇴직할 때까지 머물지는.....

 

새로운 곳에서 좋은 기운과 희망을 기대해 본다.

입주 때부터 랜드마크 아파트 7년 4개월.... 감사했다.

 

아내의 가족 단톡방 경고!

집에서 열심히 버릴 거 버리고 있습니다.

다들 저장강박증인지 버리면 다시 들고 오고 정리가 안되네요.

주말 중으로 정리 안 하면 내가 다~ 버릴 테니까 와서 정리해 주시오.

우리 가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