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즐기세요.
2023.7.23.(일) 오늘은 염소뿔도 녹는다는 대서 절기이다. 대서 폭염 대신 물폭탄, 태풍 독수리가 북상 중이다. 대서 무렵 밭김은 매어주고 논밭두렁의 잡초 베기와 퇴비 운반을 하는 시기이다. 아울러 삼계탕, 복숭아, 참외, 미역 등 가장 맛난 시기이다. 계속되는 장마로 심신이 많이 지쳐가는 시기 주말 낮잠으로 게으음을 피어 수면도 보충도 하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 아니고 많이 피곤하다. 영국에서 두 아이 엄마가 36살에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남긴 글의 일부입니다. 살고 싶은 날이 이렇게도 많은데 저한테는 허락되지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 정말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라는 말을 듣고 싶은데 정말 나도 남들처럼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살아..
도련님 헌정곡
2023. 7. 23.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