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판짜장
조금은 도심속에서 먼~거리 빗속을 뚫고서 약속 시간에 맞춰 한 분씩 얼굴을 내민다. 눈가에 주름진 미소 띤 얼굴로 손을 잡고 악수를 청한다. 돌판짜장 한 그릇을 앞에 두고 행복을 담아 원샷으로 들이킨다. 메인 음식 나오기 전 단무지, 양파부터 젓가락이 간다. 누구는 장마가 빨리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빗속에서 춤추는 법을 배우고 행복해 지는 방법을 찾는다. 돌판짜장 앞에 은퇴 후 노후를 같이 보내고 싶은 기분 좋은 분들도 꽤 많다. 은퇴 후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진짜 내사람이다!!!
도련님 헌정곡
2023. 7. 17.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