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오지 않았다.
어느 마을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시장이 있었습니다. 시장에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시장은 이제 전통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시장 안의 상인도 그곳을 찾는 사람도 모두 장중년층이었습니다. 전통시장은 점점 노후되고 생명력을 잃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전통시장 안에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점포를 의리의리하게 지었습니다. 나랏님은 젊은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 들어와서 맘껏 장사를 해 봐라. 그러자 젊은이들이 꿈을 안고 그곳에 입점합니다. 전통시장 안에 새워진 그들의 점포는 전통시장과는 너무 다릅니다. 노인과 젊은이, 낡은 것과 새로운 것처럼 너무나 다르고 동떨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졌습니다. 여러 채널을 통한 홍보 효과 컸고 신선함에..
소설
2023. 4. 29.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