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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우승은 우리팀을 위한 것입니다. e스포츠 페스티벌 홍보기획단 참여 후기

낭자 헌정곡

by 소소planet 2023. 11. 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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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방자치단체의 e스포츠 페스티벌 홍보기획단에 참여했던 청년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자원봉사센터(1365)의  e스포츠 페스티벌 홍보기획단 모집 공고를 보고 들뜬 가슴을 안고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는 21살의 나이로

'롤게임 좀 한다'는 중학생 시절을 거친 청년으로

롤게임계에서  '수능 등급으로 치면 1등급 정도'의 실력을 갖췄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렇다고 선수생활을 할 정도였냐하면 그건 또

'수능 등급으로 치자면

전국 300명 안에 들고 서울대학교 들어갈 정도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수준이기에 그저 고만고만한 정도였습니다.

컴퓨터와 오랜 시간을 보낸 그는 컴퓨터와 함께라면 8시간이고, 10시간이고 앉아 있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tv의 성장 가능성을 봤고, 1인 미디어 기업이 성장할 것이며 bj의 성장을 예견했습니다.

또, 유튜브의 성장을 예견했고, 유튜버가 세상을 지배할 거라고 했었습니다.

그는 중학생의 나이에 부모님께 말했습니다. 유튜버가 되겠다고.

어찌 되었을까요?

당연히 부모님은 그의 말을 듣지도 않았고 무시되었습니다. 평생 직장인으로 살아온 부모님으로서는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저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 직장 다니는 게 삶의 수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급변했습니다.

그는 부모님께 '그러게 내가 아프리카 tv 주식이랑, 구글 주식 사놓으라니까'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그는 컴퓨터와 아주 친근한 컴퓨터사이언스 학과에 진학을 했습니다. 결국 컴퓨터와는 있는 소망은 이뤘습니다.

그는 이번 e스포츠 페스티벌 홍보기획단 모집을 보고 가슴이 웅장해졌습니다.

'드디어 프로게이머를 볼 수 있겠구나!'

 

그는 운 좋게 홍보단에 합격했고 , 또래 3명과 함께 홍보단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청년 1은  6살 때부터 게임을 접하여 닌텐도, 포켓몬, 마리오, 스타,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양한 게임 섭렵했고, 평소 e스포츠 대회를 즐겨보는 편이라고 했습니다.

 

청년 2는 고등학교 e스포츠 동아리 활동을 했고, 현재 e스포츠구단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 중이라고 했습니다. 청년2는 게임 회사 취업을 희망했고, 데이터 분석 직무에 관심이 있다고 했습니다.

 

청년 3은 평소 e스포츠 대회를 즐겨보며, 게임 산업에 관심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홍보단은 2023.8.7.(월) ~ 9. 3(일)까지 활동을 했습니다.

주로 활동사항은

e스포츠 페스티벌 홍보 콘텐츠 기획 및 아이디어 제시

학교 대항전 홍보 영상 촬영 및 온라인 예선 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행사 당일 지원(이벤트 프로그램 안내 및 진행 보조 등)이었습니다.

그들은

지자체에서 보내는 학교대항 예선전 영상을 편집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그들은 행복했습니다.

어떤 때는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나 참여 선수의 다짐 영상을 촬영하고 영상편집도 진행했습니다.

'게임을 좋아한다'는 하나의 이유로

그들은 서로를 믿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행사 당일

e스포츠의 인기는 경기장을 뚫을 기세였습니다.

아마추어 게임대회였지만 가장 가까이 곁에서 지켜보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tv화면에서 보는 현장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들은 대회장 진행순서와 체험존 구성, 영상 송출, 사회자의 진행 등 다양한 체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앰비션 선수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꿈에 그리던 프로게이머를 만났고, 중학생 때부터 간직했던 선수티셔츠에 사인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그와 사인과 사진을 찍기 위해 길을 아주 길게 길게 서야 했습니다.

그리고...

2023. 11. 19.(일) 역사적인 날

'페이커(본명 : 이상혁, 27)'가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7년 만에 네 번째 우승을 했습니다.

SKT1 페이커, MVP 제우스, 케리아, 구마유시, 오너, 더샤이...

그는

언젠가 곁에서

SKT1  선수들을 영접할 날을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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